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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음주 파문' 상벌위‥'출전 징계는 없다'

'WBC 음주 파문' 상벌위‥'출전 징계는 없다'
입력 2023-06-07 20:40 | 수정 2023-06-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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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BO가 WBC 음주 파문과 관련해 해당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경기 출전 징계는 없이 사회 봉사와 벌금만 부과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WBC 기간 음주 사실을 시인한 세 선수가 굳은 표정으로 상벌위에 출석했습니다.

    출석 후 소명까지 1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김광현/SSG]
    "있는 사실대로 거짓없이 다 잘 얘기했고요. 상벌위 결과를 잘 수용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이용찬/NC]
    "저는 경위서 진술대로, 사실대로 이제 (소명)했고, 결과를 잘 수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원/두산]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경위서 토대로 성실하게 소명했습니다."

    KBO는 4시간 뒤 상벌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두 차례 유흥주점에 출입한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벌금 500만 원, 한 차례 출입한 정철원과 이용찬에겐 사회봉사 40시간과 벌금 30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출장 정지 등의 중징계를 피하면서 솜방망이 징계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BO의 이같은 결정에는 '대표팀 소집 기간 발생한 일로 소속 구단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법리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해당 선수들은 곧바로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여론을 놓고 당분간 구단들의 고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강재훈 / 영상편집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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