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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3위 도전‥"메달 들고 갈게요"

사상 첫 3위 도전‥"메달 들고 갈게요"
입력 2023-06-11 20:24 | 수정 2023-06-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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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선 우리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면, 이스라엘과 3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 피파 주관대회, 사상 첫 3위에 도전합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나선 대표팀.

    하루 사이 기온이 10도나 떨어진 쌀쌀한 날씨 속에 특유의 역습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이창현/U-20 축구대표팀 코치]
    "내일 경기 때 이 패싱 속도가 빨라야 돼. 잡아놓고 생각하면 늦어. 알겠지, 오케이?"

    그리곤 1시간 넘게 이어진 강도높은 훈련이 마무리되자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3·4위전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승원/U-20 축구대표팀 주장]
    "마지막 경기인 만큼 또 후회 없는 경기하고 기쁨의 눈물 신나게 한 번 흘려보자, 알겠지?"

    3·4위전 상대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킨 팀입니다.

    사상 첫 본선 무대에 진출해 8강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연장 혈투 끝에 떨어뜨렸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 폭발력이 남다릅니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8골을 모두 후반과 연장전에서 터뜨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스라엘의 강한 뒷심을 경계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배준호/U-20 축구대표팀]
    "3위와 4위는 너무 차이가 나잖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4위를 하면 너무 아쉽지 않냐, 메달이라도 들고 가야 되지 않겠냐' 해서··"

    김은중 감독도 피파 주관 대회 사상 첫 3위라는 위업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면서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18개월의 대장정도 이제 딱 하루 남겨뒀습니다.

    새 역사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가장 아름다운 결말을 꿈꾸고 있습니다.

    라 플라타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 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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