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세 이하 월드컵을 4위로 마감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후회 없는 순간이었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쉽게 경기장을 떠날 수 없었던 패배의 아쉬움.
하지만 함께였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이영준/U-20 축구대표팀]
"저희가 후회한다고 한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경기 결과이기 때문에...저희 친구들이 다 <후회 없이> 좀 죄책감 없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수/U-20 축구대표팀]
"일단은 승호 형 포함해서 저희 21명의 선수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후회도 없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브론즈 볼을 수상한 주장 이승원도 그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습니다.
[이승원/U-20 축구대표팀]
"저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닌 저희 선수들이 모두 다 힘써서 보답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 선수들에게 메달이나 트로피는 없더라도 이 상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싶습니다."
매 경기 점유율을 내주면서도 끈끈한 조직력으로 4강 신화를 쓴 김은중호.
특정 선수보다 팀 자체로 빛이 났기에 그 의미는 더 큽니다.
[안정환/MBC 해설위원]
"모든 선수가 다 눈에 들어왔어요. 우선 이승원 선수도 있고 골 넣은 선수도 있고 배준호 선수도 있고 이영준 선수도 있고 다 있지만..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4강에 진출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이 팀 전체가 저는 개인적으로 모두가 베스트가 아니었나.."
선수들에겐 지금부터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김지수/U-20 축구대표팀]
"다들 여기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하고.. 한국에 돌아가서 각자의 팀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배준호/U-20 축구대표팀]
"이제 제가 리그에서도 저를 증명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생각을 해서 돌아가서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김은중/U-20 축구대표팀 감독]
"소속팀에 돌아가서 여기서 한 것보다 더 경쟁에서 싸워서 이겨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보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 영상편집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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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팀 전체가 베스트"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팀 전체가 베스트"
입력
2023-06-12 20:45
|
수정 2023-06-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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