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선수가 탈장 수술을 받아 오는 금요일 페루전 출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최전방 공격수 경쟁도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황의조와 조규성, 오현규까지 과연 누가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될까요.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장 손흥민의 모습은 평상시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탈장 증세로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고 본인의 강력한 출전 의지에도 페루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최전방의 무게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황의조와 조규성, 오현규의 뜨거운 3파전.
가장 앞서 있는 건 오히려 막내 오현규입니다.
지난 3월 평가전에서도 돋보인 활약을 보였고 셀틱 이적 이후 20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7골을 쏟아부으며 한층 더 성장했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저는 경기장에서 뛰지 못한, 사실 한이 있고 굶주림이 있기 때문에 간절하다고 느끼고요. 이번 아시안컵에 가게 된다면 제가 꿈꿔왔던 순간들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주춤했던 황의조와 조규성도 제대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주말 원더골을 비롯해 두 경기 연속골로 부활을 예고했고 조규성 역시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모두 득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이번 2연전에서 출전 시간도 충분히 부여할 생각입니다. 골을 넣을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경우엔 셋 중 한 명만 선발로 쓰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공격 조합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표방한 공격 축구.
이를 해결할 최전방 주전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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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손장훈
손흥민 출전 불투명‥뜨거워진 '최전방 3파전'
손흥민 출전 불투명‥뜨거워진 '최전방 3파전'
입력
2023-06-13 20:44
|
수정 2023-06-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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