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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선언 이행" 미국 핵잠수함 입항‥한미일 "北 미사일 공동경고"

"워싱턴선언 이행" 미국 핵잠수함 입항‥한미일 "北 미사일 공동경고"
입력 2023-06-16 20:04 | 수정 2023-06-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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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시건함'이 오늘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들어온 건데요.

    정부는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자주 전개하기로 했던, 한미 워싱턴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길이 170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미국 미시건함이 부산 기지에 떠올랐습니다.

    사거리 2천 500킬로미터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최대 154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미시건함은 재래식 무기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꼽힙니다.

    6년 만에 한국을 찾은 미시건함에 대해 정부는 지난 4월 한·미 워싱턴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합의 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며,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시건함은 오는 22일까지 우리 해군과 함께 연합수중특수훈련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전략핵잠수함인 SSBN에 대해서도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미국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의 공조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의 안보수장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조태용/국가안보실장]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한미일을 포함해서 우리 국제사회의 평화에 큰 위협을 주는 그런 도발 행위입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지속적 도발이 아닌 외교의 길을 택해야 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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