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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통 늘리고 오염수 브리핑‥"ALPS 고장 사례 확인"

현장소통 늘리고 오염수 브리핑‥"ALPS 고장 사례 확인"
입력 2023-06-16 20:09 | 수정 2023-06-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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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어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소통을 늘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염수 브리핑이 이어졌는데 방류된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해도 금지된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는 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 소래포구를 찾은 해양수산부 장관, 상인들은 걱정을 쏟아냈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매상이 어느 정도 떨어지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상인]
    "방송 영향이 커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덜 와요."

    조 장관은 멍게, 개불을 직접 사 먹으면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연신 강조합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거의 (방사능) 유입은 없다고 저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해수부 차관도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의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송상근/해양수산부 차관]
    "지금까지 우리나라 수산물은 단 한 차례도 방사능의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습니다."

    오염수 방류가 수산물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가 어민과 수산업계, 유통업계에 대한 직접 설명에 나선겁니다.

    오늘 열린 2차 후쿠시마 오염수 브리핑에선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찰 과정에서 정화장비인 ALPS의 고장사례 목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동안 ALPS의 설비부식과 배기필터 문제로 8 차례 고장이 났다는 언론보도를 인정하면서 "일본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날 정부의 브리핑이 마치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취지나 이런 것을 너무 그렇게 왜곡하거나 폄하하시게 되면 너무 사기를 떨어뜨리는 지적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모욕일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방류되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것과 현행 후쿠시마 등 인근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는 별개라며, "현재 수입 금지 해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 임정환, 윤병순 / 영상편집: 김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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