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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 시작되자 해수욕장 임시 개장에도 '북적'

본격 무더위 시작되자 해수욕장 임시 개장에도 '북적'
입력 2023-06-17 20:15 | 수정 2023-06-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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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이 성큼 다가왔구나 싶으면 역시 바다가 생각나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에서는 임시 개장인데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모래사장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바다에 풍덩 뛰어들기도 합니다.

    [김재연·안재욱/부산 연제구 연산동]
    "날씨가 30도라는 걸 보고 부산하면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까 (나왔어요.) 저희 오늘 새벽 5시 반까지 여기서 있을 겁니다. <집에 안 가려고요.> 집에 가지 않을 거예요."

    파도가 비교적 높은 송정해수욕장은 부산의 대표적 서핑 명소입니다.

    보드 위에 올라서는 훈련부터, 모래를 가르며 서핑 자세를 연습합니다.

    [김동우/경기 고양시]
    "도심에만 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오니까 좋고요. 해변에 나와서 보니까 다른 가족분들도 가족들이랑 (서핑)하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저희도 한번 도전해 보게 됐습니다."

    오늘 부산의 한낮 최고기온은 29도.

    일부 내륙지역은 31도까지 올랐습니다.

    성큼 다가온 무더위에 바다를 찾는 인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임시 개장 이후 어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70만 명, 송정해수욕장엔 26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다음 달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열면 더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해 880만 명이 찾은 해운대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어 올해 방문객 천만 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영상취재: 박현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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