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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 화재 12명 부상‥트럭 추돌한 승합차 운전자 사망

남양주 아파트 화재 12명 부상‥트럭 추돌한 승합차 운전자 사망
입력 2023-06-18 20:06 | 수정 2023-06-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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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열두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아파트였는데, 경찰은 방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센 연기가 아파트 위로 치솟고, 소방 사이렌이 울립니다.

    오늘 아침 10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에 살던 50대 남성과 30대 딸과 사위가 화상을 입었고, 이웃 주민 9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상천/주민]
    "급하니까 우리 집 아내와 딸 먼저 내보내느라고… 거기 강아지가 두 마리 있었어요. 안고 내려왔어요. 기침을 많이 했어요."

    일부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아파트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모 씨/주민]
    "문을 딱 열었더니 연기가 딱 찬 거예요. 처음에 열이 확 오더라고요. 수건하고 이제 챙겨서… 지금도 가슴이 여기 아파요. 연기를 들이마셔서…"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있다는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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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남 해남군의 한 국도를 달리던 승합차가 4.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소방차 대원들이 와서 차주를 꺼내고. 아수라장이었죠. (트럭) 뒤에 팔레트 저게 다 도롯가로 떨어져 있었고 지게차도 저 차에 떨어져서…"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숨졌고, 동승자와 트럭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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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밤, 서울 양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아래층 사는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나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강북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이 남성은 "층간 누수 문제로 다투다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임지환, 민정섭(목포) / 영상편집: 권나연 / 영상제공: 시청자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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