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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약 열 달 앞두고 돌아온 이낙연 "못다 한 책임 다하겠다"

총선 약 열 달 앞두고 돌아온 이낙연 "못다 한 책임 다하겠다"
입력 2023-06-24 20:24 | 수정 2023-06-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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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 만의 귀국길에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비명계 결집의 구심점이 될 거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1년 만에 미국 유학길을 마치고 돌아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대한민국이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대외 관계를 바로잡고 모든 국정을 재정립하라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자신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 잘 압니다. <아닙니다>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를 위한 책임을 생각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자신의 역할을 거듭 강조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의원들도 대거 귀국길에 마중나왔는데 이 전 대표는 당내 상황에 대한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등으로 민주당 혁신위원회까지 출범한 가운데, 당내 계파 갈등이 지속되면서 이 전 대표가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오늘 귀국길엔 전국에서 온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고, 당초 우려와 달리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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