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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호우특보‥"모레까지 최고 300mm 장맛비"

제주 전역 호우특보‥"모레까지 최고 300mm 장맛비"
입력 2023-06-25 19:59 | 수정 2023-06-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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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름 장마가 남쪽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제주에는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모두 내려졌고,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은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 나와 있는데요.

    비가 조금씩 잦아드는가 싶더니 또다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많이 잦아들었는데요.

    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해안도로와 인접한 바닷가에도 조금 전까지는 조금씩 파도가 일었지만 지금은 잠잠해졌습니다.

    제주도 전 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7시 기준 서귀포시 남원읍 태풍센터에 197.5mm, 한라산 삼각봉 185mm, 서귀포 145.1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과 표선에는 시간당 5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어제 개장한 제주도 내 해수욕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풍과 호우특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모든 탐방로의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하루 종일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발효돼 출발과 도착 항공편 130여 편이 무더기 지연 운항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소형 여객선 3척이 결항됐습니다.

    제주에는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모레까지 장맛비가 이어져 산지에는 최고 300mm 이상, 해안에는 100~2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곳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바닷가 저지대에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용담 해안도로에서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호/제주, 김현명/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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