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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60대 여성 추락 사망‥차량 훔쳐 달아난 남성 추적

암벽등반 60대 여성 추락 사망‥차량 훔쳐 달아난 남성 추적
입력 2023-06-25 20:05 | 수정 2023-06-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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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강원도 설악산 신선벽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60대 여성이 절벽 70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거진 수풀 사이로 119 대원들이 구조를 벌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강원 인제군 설악산에서 암벽인 신선벽을 등반하던 6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추락하자마자) 바로 심정지가 와서, 70m 높이에서 떨어지셔서 그 충격에 의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고 1시간 반여 만에 여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여성은 산악회 일행 6명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하던 중이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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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단지에 주차돼있는 차량들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불길은 옆 차량으로 옮겨붙으며 점차 더 커집니다.

    불이 맨 처음 시작된 택배용 화물차의 짐칸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10여 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새벽 시간 차량들이 빈틈없이 주차된 탓에 차량 5대가 반 이상 타는 등 무려 14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택배차 차주인 40대 남성이 짐칸에서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남성을 방화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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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 상의에 반바지 차림의 남성이 차량에 다가갑니다.

    차 문이 열리자, 남성은 자연스레 운전석에 앉아 유유히 공터를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차량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새벽 3시 반쯤, 신원 미상의 남성이 공터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습니다.

    [차량 도난 피해자]
    "CCTV를 확인해보니까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걸 보고 문을 열어보고, 또 시동도 걸리고 하니까 운전해서 출발한 것 같아요."

    경찰은 CCTV를 통해 남성이 차량을 몰고 경기도 화성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며 "체포 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제공: 강원소방본부, 부평소방서, 제보자 김용호·이새롬 /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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