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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발표 앞두고 정부 여당 간담회 "보고서 검증·국민께 설명"

IAEA 발표 앞두고 정부 여당 간담회 "보고서 검증·국민께 설명"
입력 2023-07-03 19:59 | 수정 2023-07-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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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제 원자력 기구의 보고서 공개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은, 야당이 '오염수 괴담으로 국민들의 불안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야당의 공세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규제 조치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곧 공개될 오염수 방류 검증 결과의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국민의힘 간담회.

    오늘 임명장을 받은 관련 부처 신임 차관들이 빠짐없이 참석한 가운데, 여당은 IAEA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면 정부 차원의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연히 IAEA 보고서 발표 이후에 그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에서 검증은 당연히 밟아야 할 절차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또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IAEA에 문재인 정부 시절 파견된 우리나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보고서의 공신력을 존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문재인 대통령께 묻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무엇이 다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기간제한 없이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금지될 거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오염수 '괴담 선동'을 비판하는 강연이 진행됐고, 앞선 당 지도부 회의에선 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가 결국 '윤석열 정권 퇴진'과 맞닿아있다며 배후에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국민을 향해 먹거리 공포의 주술을 외우며 국민의 불안과 사회 갈등을 키움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국회 상임위별로 진행 중인 수산물 식사 모임도 이어졌습니다.

    [장제원/국회 과방위원장]
    "IAEA 검증 보고서가 나오면 국회에서도 그것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국민들이 확실하게 과학적으로‥"

    국민의힘은 또 민주당의 거짓 발언과 선동이 지금보다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당력을 집중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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