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프랑스 명문팀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해, 구단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어릴 적 스승, 고 유상철 감독과의 인연도 되새길 만한 계기가 생겼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대하던 입단 소식은 오늘 새벽 전해졌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과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입니다."
등번호는 마요르카 시절과 같은 19번.
이적료는 2천2백만 유로, 우리 돈 약 311억 원으로‥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당시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합니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이적료의 20퍼센트를 보너스로 받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은 밝은 표정으로 태극기를 펼쳐들고, 리프팅을 해보이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제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강인'"
재치있는 인터뷰로 구단 관계자들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봉주르' 말고 아는 프랑스어가 있다면요?> "'메르시'(감사합니다)"
최근 11시즌 동안 9번 우승한 프랑스 축구의 상징,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은 음바페, 네이마르 등 최정상급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는 이강인의 옛 스승인 고 유상철 감독이 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던 장소여서 이강인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더해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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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PSG와 5년 계약' 이강인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PSG와 5년 계약' 이강인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입력
2023-07-09 20:27
|
수정 2023-07-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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