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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센터 '전국 홍수 경보 상황'

재난방송센터 '전국 홍수 경보 상황'
입력 2023-07-16 20:12 | 수정 2023-07-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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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도 남부지방에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댐들도 방류를 계속하고 있어서 댐 하류 지역 주민들은 특히 홍수 상황을 예의 주시하셔야겠습니다.

    MBC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홍수 특보 현황, 또 산사태 예보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윤상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MBC 재난방송센터입니다.

    먼저 홍수 특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북 예천 <회룡교>, 또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한 청주 <미호천교>에 홍수 경보 유지 중이고요.

    충청권에서는 <금강교>와 부여 <백제교>, 논산시 <논산대교>와 <황산대교>에 홍수경보 발효돼 있습니다.

    오늘 비가 집중됐던 남부지방에는 홍수 주의보 내려진 곳들이 많습니다.

    주요 댐이 계속 방류하고 있는데다, 저녁 8시 이후 남해안 만조 시간이랑 겹칠 경우, 하천 범람을 막아주는 제방 상황에 따라 범람할 우려도 있습니다.

    지금 홍수 경보나 주의보 내려진 지역에 계신 분들은 지자체별로 발송되는 재난 문자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주요 지역 CCTV 영상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함안군 계내리 지역입니다.

    상당히 폭이 넓은데도, 유속이 빠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위 7.2미터 이상으로 주의 수준을 넘었고, 조금씩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역시 낙동강 유역인, 밀양시 삼랑진교 CCTV 영상입니다.

    교각 윗부분까지 거의 물이 들어찬 모습인데요.

    역시 수위가 계속 올라 6.4미터를 넘었고, '경계' 수준인 7미터에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금강 유역에는 오송 미호천교 외에도 곳곳에서 제방이 무너지거나 무너질 뻔한 곳이 많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시청자 김건회 씨가 오늘 오전 촬영해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잔뜩 불어난 논산천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제방이 무너지면서, 많은 양의 물이 안쪽으로 쏟아졌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역시 금강 지류인 전북 익산 산북천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제방이 무너질 뻔했습니다.

    시청자 홍진기 씨가 오전 10시 30분쯤 촬영한 사진인데요.

    주민 수백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비가 잦아 들더라도, 상류에 쌓인 빗물이 계속 하류로 내려와 홍수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특히 충청권에는 밤부터 다시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집중호우,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도 컸습니다.

    산사태 예보 살펴보겠습니다.

    땅이 물을 얼마나 머금고 있는지에 따라, 지자체별로 주의보다 경보를 발효하는데요.

    현재 전남 곡성, 전북 장수 등 15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가, 경남 함양 등 71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미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언제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민대피 명령에 계속 귀 기울여 주시고요, 미리 대피 장소도 확인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MBC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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