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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 호우특보‥방류량 늘려

경남 전역 호우특보‥방류량 늘려
입력 2023-07-16 20:14 | 수정 2023-07-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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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북과 경북 지역에 집중됐던 비구름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중하류 쪽 수위가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홍수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진주 남강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지금도 댐이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남강댐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어젯밤 10시부터 수문 3곳을 모두 열고 초당 3백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km 떨어진 남강댐 제수문에서도 사천만 방향으로 초당 1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 물들은 낙동강 하굿둑으로 향하는데요.

    낙동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하류 쪽 수위도 높아져 밀양 삼랑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수위가 6.46미터로 홍수경보 수위인 7미터에 불과 0.6미터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6.5미터가 넘으면 비가 오는 양을 따져 홍수 경보를 발령할 계획입니다.

    함안군 계내리의 수위는 7.2미터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7미터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지난 사흘간 경남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남해가 229mm, 함양 서하면이 204mm에 달했는데, 함양군 수동면에서는 대형 석축이 무너져 주민 5명이 사흘째 대피 중입니다.

    또 창원시에선 다리 난간이 무너졌고 함안군 가야읍에선 승용차가 물에 잠겨 운전자가 구조되는 등 40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밀양과 산청 사과 농가 6곳에선 낙과 피해가 잇따랐고, 강변과 둔치 주차장 등 161곳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경남에 최대 250mm의 비가 쏟아지겠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 남강댐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영훈, 박경종(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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