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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예보에 선제적 구간 조정"‥이 시각 서울역

"폭우 예보에 선제적 구간 조정"‥이 시각 서울역
입력 2023-07-18 20:14 | 수정 2023-07-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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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철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선로 주변에 토사가 유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오늘까지도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습니다.

    서울역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정 기자, 벌써 닷새째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역은 오늘도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과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열차의 승객들이 뒤엉켜 종일 혼잡한 모습이었습니다.

    전광판과 방송을 통해 일반 열차의 운행 중지와 KTX 고속 열차의 도착 지연 안내가 이어졌는데요.

    코레일은 경부선은 20분 이상, 호남선은 40분 이상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반 선로 구간이 많은 호남선은 오후까지 열차 지연이 심했는데 약화된 지반으로 선로 상황이 불안정해 서행 운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 앵커 ▶

    일반열차는 대부분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인데, KTX나 SRT같은 고속열차들도 운행 구간을 축소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운행이 중지된 구간은 동대구에서 구포를 경유해 부산으로 가는 경부선과 동대구에서 진주로 가는 경전선 구간, 익산과 여수엑스포를 운행하는 전라선, 그리고 광주 송정에서 목포로 가는 호남선 구간입니다.

    모두 일반선로를 사용하는 구간인데요.

    집중 호우로 토사 유입이나 산사태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속선로를 이용하는 구간은 정상운행 중입니다.

    ◀ 앵커 ▶

    복구작업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거죠?

    정상화는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까?

    ◀ 기자 ▶

    네, 아직 복구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노반이 유실된 영동선과 충북선은 길게는 두 달 정도 복구 작업이 필요합니다.

    오늘 중단된 KTX와 SRT 일반 선로 구간은 비가 그치는 대로 현장 점검을 벌여 안전이 확인되면 운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당분간 열차 이용객들은 미리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역에 나오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지역 도로는 대부분 통행이 복구된 가운데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낮아져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직은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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