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쉬지 않고 쏟아지던 폭우가 잠깐 멈추고 내일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마 전선이 이번 주말쯤에 다시 북상할 전망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
서울은 일찍이 비구름의 영향에서 벗어났습니다.
지금은 저기압이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 지방을 통과해 나가는 중입니다.
아직 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조금 전 기상청에서는 전국의 예상 강우량을 새롭게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는 지역, 경상도 지방입니다.
이들 지역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많게는 1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또 서쪽 지방으로는 적게는 5에서 많게는 8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장맛비는 내일부터 소강상태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비로 습도가 높은 상황이라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심하겠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폭염특보가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체감하는 온도도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에 버금가는 밤더위도 나타나겠습니다.
무더위 속에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동쪽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만 지나겠는데요.
주말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을 하겠습니다.
비는 토요일 오전에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가 되겠고 중부를 중심으로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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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내일부터 '폭염'‥주말에 다시 장맛비
내일부터 '폭염'‥주말에 다시 장맛비
입력
2023-07-18 20:17
|
수정 2023-07-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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