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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후보에 이동관 지명‥"국정과제 적임자"

방통위원장 후보에 이동관 지명‥"국정과제 적임자"
입력 2023-07-28 19:42 | 수정 2023-07-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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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이명박 정부 홍보수석 출신, 이동관 특보를 지명했습니다.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요.

    이 후보자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거론하면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동관 후보자는 임기 두 달을 남긴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면직될 때부터 사실상 내정상태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정운영 추진에 있어 이 후보자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풍부한 경험과 또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 분야 국정 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거쳐 언론특보까지 지냈습니다.

    현 정권에서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로 재직하다 다시 방송정책 담당자로 돌아왔는데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부각하면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주장했습니다.

    [이동관/방통위원장 후보자]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한다고 할까요. 가짜 뉴스와의 전쟁에 지금 각국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는‥"

    이 후보자는 방송산업이 세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규제 철폐로 뒷받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영국, 일본과 같은 국제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의 필요성도 말했습니다.

    KBS와 MBC 등 공영방송 관련 정책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최근 방통위의 행보와 맞물려 주목되는 말입니다.

    [이동관/방통위원장 후보자]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청문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는 않은 이 후보자는 사실상 내정 상태에서 지명까지의 과정에 있었던 논란을 의식한 듯 야당과 언론 질책을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황상욱, 김두영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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