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고교 최고 투수 장현석이 LA 다저스와 9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4년 내 빅리그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0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강속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고교 최고 투수로 인정받은 장현석이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계약금은 9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억 원입니다.
LA 다저스 관계자는 장현석을 오랫동안 관찰해 왔다며 경기력은 물론 발전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고 (기분이) 그냥 좋았던 것 같아요. 행복하기도 했고. 다 축하한다고 또 대박이라고..."
영입 의사를 밝힌 다수의 빅리그 구단 가운데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다저스라서 선택한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도 (류현진 선수 때문에) 다른 구단보다도 많이 봤던 게 다저스라는 구단이라서.."
빅리거의 꿈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빅리그 승격) 목표는 4년에서 5년으로 잡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무대에 도전한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자신감도 확실합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투구 메커닉' 같은 것도 좀 더 세세하게 만들어야 될 것 같고, 그런 부분만 고치고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통한다는) 자신감을 생각하고 가야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장현석은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빅리그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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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LA 다저스 계약' 장현석 "4년 내 빅리그 목표"
'LA 다저스 계약' 장현석 "4년 내 빅리그 목표"
입력
2023-08-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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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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