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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태풍 가장 근접‥시속 80km 넘는 강풍 불어

원주에 태풍 가장 근접‥시속 80km 넘는 강풍 불어
입력 2023-08-10 19:25 | 수정 2023-08-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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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강원 영서 지역과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후 들어 태풍특보는 태풍주의보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위력은 강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병선 기자, 비는 많이 약해진 걸로 보이네요.

    ◀ 기자 ▶

    네, 저는 원주천 둔치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들어 차츰 가늘어진 빗줄기는 이제 거의 멎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바람은 더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원주와 인근의 평창 대관령 지역에서는 시속 80km를 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원주천 수위도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피해를 우려해 둔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원주와 영월, 횡성, 평창 등 강원 영서 남부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하향됐습니다.

    비도 시간당 5에서 최대 30mm 정도로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충주와 원주 인근을 지나는 태풍은 경기 동부 지역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82mm, 영월 114, 평창 70, 횡성 75mm 등으로, 앞으로 강원 영서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mm, 내일까지 50에서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후 5시 현재 강원도소방본부에 367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강원도에서 산사태나 침수를 피해 대피한 주민은 167가구, 411명입니다.

    치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고, 11개 둔치 주차장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천에서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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