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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임박한 경기도 '3단계' 비상‥이 시각 여주 남한강

태풍 임박한 경기도 '3단계' 비상‥이 시각 여주 남한강
입력 2023-08-10 20:29 | 수정 2023-08-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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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계속해서 태풍 상황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거의 진입했는데, 그 길목에 있는 여주로 가보겠습니다.

    구나연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구 기자, 어떻습니까?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나요?

    ◀ 기자 ▶

    네, 경기 여주시청 부근 남한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태풍의 중심은 강원도 춘천 남서부 지역을 지나고 있는 걸로 전해지는데요.

    이곳 여주와는 약 2~30킬로미터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비바람이 거세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은 바람이 조금 잦아든 모습입니다.

    이곳 여주시는 오늘 낮부터 태풍 대비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남한강을 포함해 여주시 227개 하천변의 보행자 통행을 전면 통제했고요.

    어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여주시 재난대응팀은 누적 강수량과 풍속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어젯밤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경기도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는데요.

    도청은 오늘 오후 6시 기준 산사태 위험지역과 붕괴위험지역, 공사장 토사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의 25세대 41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시속 22km 정도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예보대로라면 지금부터 서울 등 수도권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걸로 보입니다.

    내륙을 천천히 관통하면서 태풍이 현재는 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 수준으로 약간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건물에서 간판도 떨어질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느니 만큼 경기도 전역이 오늘 늦은 밤까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여주시 남한강변에서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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