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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잼버리 폐막은 K팝으로‥4만 명 상암 집결

'우여곡절' 잼버리 폐막은 K팝으로‥4만 명 상암 집결
입력 2023-08-11 19:55 | 수정 2023-08-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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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 잼버리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전 세계 4만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지금 상암동에 모여있습니다.

    조금 전에 폐영식을 마쳤고요.

    지금은 K팝 공연이 한창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는 경기장에선 K팝 콘서트가 진행 중입니다.

    함성 소리가 여기까지 울릴 정도인데요.

    4만 명 넘는 인파에 버스도 1천 대 넘게 몰리다 보니 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한동안 입장이 계속됐습니다.

    대원들은 줄지어 저마다 국기를 들고 자리를 빼곡히 채웠는데요.

    경기장 안의 분위기는 어떤지 한번 보시죠.

    "안녕하세요, 포르투갈에서 왔어요"

    [마나 아델카데/이집트 잼버리 참가자]
    "오프닝 행사가 제일 좋은 기억이고, 폐영식이랑 콘서트도 너무 기대됩니다."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콘서트에서는 뉴진스 등 19개 팀이 두 시간에 걸쳐 무대를 선보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폴 대원들도 참석했는데요.

    마지막 날 k팝 공연을 보며 즐기긴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고 합니다.

    [헨리크 알메이다/포르투갈 잼버리 참가자]
    "새만금 캠프에 더 머물고 싶었어요. 떠났을 때 속상했지만 한국에 와서 좋아요."

    공연에 앞서 공식 폐영식이 열렸는데요.

    세 나라 대표의 스카우트 선언이 있었고, 다음 잼버리 개최국인 폴란드에 스카우트 연맹기를 건네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전국에 흩어졌던 4만여 명이 한곳에 모인 만큼, 정부는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썼는데요.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기동대 2천5백 명, 소방 2백 명 등이 현장 배치됐습니다.

    밤 11시까지 이곳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까지 월드컵로 양방향 통행은 제한됩니다.

    공연이 끝나는 오후 9시부터 다시 버스 행렬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후 대원들은 오늘 밤부터 각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공식 잼버리 일정이 끝나는 내일 이후라도 원할 경우 숙소 등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 장영근, 위동원, 임지수, 이원석, 남성현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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