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특유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브레멘 원정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
김민재는 케인과 함께 당당히 선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4분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공이 정확히 동료에게 연결됐고…
케인의 재치 있는 침투 패스를 받은 사네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김민재는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코망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하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고,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로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데뷔골까지 터뜨릴 뻔했습니다.
본업인 수비도 견고했습니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를 이끌어낸 뒤에도 끝까지 달려가 공을 걷어내면서 동료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10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미리 패스를 차단하려다가 반칙을 범해 분데스리가 첫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3분 뒤 더 리흐트와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패스 성공률 94%에 키패스 2회를 기록한 김민재에게 구단은 "깊은 인상을 남기는 법을 알고 있었다"며 성공적인 데뷔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네의 멀티 골과 텔의 쐐기 골을 보탠 뮌헨은 4대0 대승을 거두고 12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서 정말 좋았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해냈습니다. 길진 않았지만, 힘겨운 순간들을 잘 이겨냈습니다."
'특급 골잡이' 케인은 사네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9분 공간 침투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면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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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민재
'리그 데뷔전' 김민재‥케인 1골 1도움
'리그 데뷔전' 김민재‥케인 1골 1도움
입력
2023-08-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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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8-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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