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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참패' 독일 축구 '123년 만에 첫 경질'

'일본전 참패' 독일 축구 '123년 만에 첫 경질'
입력 2023-09-11 20:47 | 수정 2023-09-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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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독일 축구대표팀의 플릭 감독이 일본에 충격패를 당한 뒤 전격 경질됐습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건 독일 축구 역사 123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에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독일.

    열 달 만에 홈에서 재대결이 성사됐지만 결과는 더 쓰라린 4대 1 참패였습니다.

    [한지 플릭/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모두가 오는 프랑스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할 겁니다. 이런 패배에도 얻을 게 있고, 선수들과 함께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에도 사령탑 자리를 지켜냈던 플릭 감독은 끝내 경질되고 말았습니다.

    38년 만에 A매치 3연패를 당하자 독일축구협회가 결국 칼을 빼든 겁니다.

    독일 축구 사상 무려 123년 만의 첫 감독 경질.

    우리나라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1992년부터 총 16명의 감독이 평균 1년 반 정도 재임했고, 61%가 중도에 사임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독일은 평균 재임 기간이 8년 10개월인 만큼 플릭 감독의 중도 경질은 독일 역사상 유례없는 초강수로 평가받습니다.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독일 매체 빌트가 꼽은 후보 10명 중에 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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