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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주말 열차 운행 상황은?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주말 열차 운행 상황은?
입력 2023-09-15 20:16 | 수정 2023-09-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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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오늘, 열차 운행률은 어제와 비슷하게 평소의 70%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주말인데, 주말 사이 열차 운행은 어떻게 되는지,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유림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오 기자, 주말을 앞두고 열차 이용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서울역에는 평소 금요일 저녁보다는 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다소 적은 편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된 여파로 보이는데요.

    남은 열차표는 빠르게 매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까지 1천 170편의 열차 운행계획이 취소된 가운데 오늘 KTX 운행률은 68.4%, 여객열차 59.8%, 화물열차는 22.8%로 뚝 떨어졌습니다.

    당장 내일과 모레, 주말 열차 운행 계획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국토부는 일단 주말도 평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TX는 모레까지 평소의 67% 선이 유지되는데 SRT까지 포함하면 76% 선까지 오른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또 일반열차, 그러니까 새마을, 무궁화호는 60% 안팎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운행률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지난 6월과 7월 집중호우로 선로가 유실됐던 영동선은 더 취약해 평소 절반도 채 다니지 않아 예약이 더 어려운 편입니다.

    광역전철은 평소 주말보다 25% 정도 적게 운행되고, 수도권과 춘천을 연결하는 ITX 청춘의 경우엔 40% 넘게 줄어듭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이번 파업의 마무리 시점은 오는 18일, 다음 주 월요일 오전 9시인데요.

    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2차 총파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추석 연휴는 피해 간다는 방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취재 : 임지수 /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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