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세르비아 최강 즈베즈다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다음 주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도 앞두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적료 약 70억 원으로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하며 세르비아 즈베즈다와 4년 계약한 황인범.
영국에서 A매치를 마친 후 세르비아로 건너가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황인범/즈베즈다]
"엄청난 팬들을 지닌 구단을 위해 경기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최근 6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즈베즈다는 유럽에서도 명문인 팀이라며 자신의 꿈인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즈베즈다가 1991년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럽피언컵에서 차지한 우승 트로피를 들며 각오를 다진 황인범은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첫 상대인 맨시티 전을 앞두고 대표팀 동료들이 전한 조언도 공개했습니다.
[황인범/즈베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맨시티를 상대로) 90분 동안 미친 듯이 달릴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조언해준 대로 개처럼 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어떤 포지션이든 자신 있다며 강한 의지를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황인범 /즈베즈다]
"만약에 감독님이 골키퍼로 뛰라고 하면 골키퍼로 뛸 준비도 돼 있습니다."
황인범은 이르면 모레 열리는 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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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즈베즈다 이적' 황인범 "개처럼 뛸 준비 돼 있다"
'즈베즈다 이적' 황인범 "개처럼 뛸 준비 돼 있다"
입력
2023-09-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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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9-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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