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놓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절친, 김수지를 영입해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데요.
이명노 기자가 일본 전지훈련 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 리포트 ▶
프로에서 처음 팀 동료가 된 김연경과 김수지.
학창 시절 내내 같이 한 기억이 모처럼 되살아납니다.
[김연경/흥국생명]
"그때도 워낙 이제 키가 컸고, 키도 크고 덩치도 크고, 약간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용이 돼서… <하하하.>"
[김수지/흥국생명]
"(키가) 많이 차이났었죠. 한 어깨 밑?"
[김연경/흥국생명]
"진짜 여기 딱 끼었던 것 같은데. 수지가 저를 끼고 다녔던 것 같은데요."
[김수지/흥국생명]
"어깨동무하면 약간 보통 이런 어깨동무가 아니라 내려가는 어깨동무."
2005년 드래프트 이후 상대팀으로만 만났던 두 선수.
[김연경/흥국생명]
"우아한 느낌이에요. (김수지를 지명한) 현대건설은 그때 당시에 우아한 느낌. 많은 우승을 했고."
[김수지/흥국생명]
"김연경 효과로 (지금은 신인 선수들이) '저 흥국생명 오고 싶어요' 그러는 거 아니야."
[김연경/흥국생명]
"(우승) 별을 저희가 제일 많이 달고 있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 4개. 그런 자부심이 또 우리팀에 있지 않나."
18년 만에 재회해 이제는 함께 정상에 설 날을 꿈꿉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수지가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내지 않을까 싶어요."
[김수지/흥국생명]
"방송용인데요, 너무."
[김연경/흥국생명]
"통합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별을."
[김수지/흥국생명]
"하나 더 무겁게 달고 싶어요."
"파이팅!!"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4주, 흥국생명은 JT마블러스와 연습경기에서 김연경과 김수지를 함께 기용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니시노미야에서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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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다시 뭉친 절친' "흥국생명에 별 하나 더!"
'다시 뭉친 절친' "흥국생명에 별 하나 더!"
입력
2023-09-16 20:27
|
수정 2023-09-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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