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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일 새벽 유엔 연설‥문재인 전 대통령 향해 "굴종적 한산함"

윤 대통령, 내일 새벽 유엔 연설‥문재인 전 대통령 향해 "굴종적 한산함"
입력 2023-09-20 20:35 | 수정 2023-09-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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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새벽 유엔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입니다.

    "안보도 진보 정부가 월등했다"는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 평가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굴종적인 한산함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1년 만에 유엔 총회 연설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연설에서 아예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러시아 북한 간의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도 검토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제재 리스트를 추리고, 실효적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을 동맹·우방국들과 협의 중"이라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선 "몇 달 전부터 군사 거래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작된 신화'라는 강한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의 안보와 경제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어제)]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 이런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대통령실도 강한 표현으로 맞받았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상황이 평화가 아니"라며 "압도적인 힘에 의해 구축하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북핵 개발이 가속화 됐다"며 "어떤 것이 진정한 평화인 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남북이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한 9·19 군사합의 5년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남북간 충돌이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북한이 군사합의를 공공연히 어기고 도발해 왔다"며 문제가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김해동 /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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