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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L-SAM'·'타우러스'까지‥"북한, 핵 사용하면 정권 종식"

'현무'·'L-SAM'·'타우러스'까지‥"북한, 핵 사용하면 정권 종식"
입력 2023-09-26 22:32 | 수정 2023-09-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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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75주년 국군의날을 기념해 10년 만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졌습니다.

    탄도미사일 '현무' 등 우리 군의 차세대 핵심무기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직접 시가행진에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압도적 대응으로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사일을 탑재한 대형 발사관이 이동식 발사대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릅니다.

    개발부터 운용까지 극비리에 진행 중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입니다.

    탄두 무게가 최대 9톤, 수백 미터 아래까지 뚫고 들어간다는 차세대 전략무기로,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40킬로미터 이상 고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L-SAM'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0년 만에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국군의날 시가행진에는 '선제타격'과 '한국형 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을 뜻하는 한국형 3축 체계 장비들이 총동원됐습니다.

    100킬로미터 밖까지 감시한다는 무인정찰기와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타우러스',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지뢰제거 전차 '코뿔소'도 광화문 앞까지 이동했습니다.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증강현실, AR을 이용해 등장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시가행진에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우면서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 세력과 추종 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는데, 문재인 정부를 또 한 번 겨냥한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올해 국군의날 행사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진행됐습니다.

    주한미군 전투부대원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병력 6천7백여 명과 장비 340여 대가 투입됐는데, 미군 스텔스 전투기와 국산 초음속 전투기 등 공중 전력은 비가 오면서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한지은 / 영상편집: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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