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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금세대 백인철 깜짝 금 김우민 2관왕

역시 황금세대 백인철 깜짝 금 김우민 2관왕
입력 2023-09-28 22:35 | 수정 2023-09-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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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닷새째, 수영에서 또 하나의 깜짝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접영 50m에 출전한 백인철 선수가 오늘 하루만 한국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면서 한국 수영 사상 이 종목 최초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자유형 800m에 출전한 김우민 선수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인철은 오전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예선에서 한국기록과 대회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선에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출발 반응속도는 0.59초로 옆 레인의 경쟁자 쩡천웨이에 뒤졌지만..

    순식간에 물살을 가르며 맨 앞으로 치고 나왔고 접전 끝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3초 29.

    예선에서 세웠던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0.1초 앞당긴 백인철은 레인 위에 앉아 두 팔을 벌리고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백인철/수영 대표팀]
    "한(국)신 브레이커? 괜찮은 것 같은데요. 처음으로 (레인에) 올라가봤는데 중심잡기 힘들더라고요. 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았어요."

    국제대회 입상 경험이 전혀 없을 정도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백인철은 묵묵히 오늘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백인철은 대회에 나올 때마다 거짓말처럼 계속해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백인철/수영 대표팀]
    "기록 줄이지 않으면 대회를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거든요. 경기 나올 때마다 기록을 줄여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자유형 800m에 출전한 김우민도 7분 46초 03의 한국신기록으로 2관왕 등극에 성공했고, 내일 자유형 400m에서 3관왕에 도전합니다.

    여자 평영 200m에서는 권세현이 귀중한 은메달을 추가했고..

    400m 계영에 출전한 황선우도 마지막 주자로 은메달을 일궈내면서 이번 대회 개인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위동원 / 영상편집: 박정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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