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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우리 막을 수 없다"‥중국전 '필승'

"누구도 우리 막을 수 없다"‥중국전 '필승'
입력 2023-09-28 22:42 | 수정 2023-09-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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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상대는 개최국 중국입니다.

    석 달 전 평가전에선 거친 반칙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그리고 비디오판독이 없는 만큼 혹시 모를 판정 변수까지 우리 선수들이 조심해야 할 게 많습니다.

    항저우에서 박재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6강전에서 5골을 폭발시킨 대표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1골을 몰아넣으며 가뿐하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상대는 개최국 중국입니다.

    석 달 전, 우리와 두 차례 붙어본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1승 1패.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논란이었습니다.

    엄원상이 부상을 당해 곧바로 귀국했고 고영준은 무릎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중국의 플레이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제 16강전에서도 카타르 선수를 밀어버려 양 팀이 충돌한 끝에 경기장에서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비디오 판독 없이 주심의 판정에만 의존하는 만큼 거친 반칙은 물론 홈 어드밴티지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또 8강전이 중국의 건국기념일에 열려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예상되지만 선수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백승호/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중국을 만날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이렇게 거칠게 나오는 걸 좀 더 이용해서… 관중분들도 많이 온다고 그랬는데 오히려 중국 선수들이 더 압박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25년 전, 중국전 부상으로 월드컵 좌절의 아픔을 겪었던 황선홍 감독 역시 남다른 결의에 차 있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많은 관중이나 거친 플레이에 대해서 그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저희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누구도 우리 앞길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저우로 이동한 대표팀 숙소 앞입니다.

    선수들은 사흘 뒤 결전을 앞두고 오늘 하루 훈련 없이 휴식을 가졌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김관순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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