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민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MBC가 주요 현안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는 부정 평가가 58.6%로 긍정 평가보다 많았고 내년 총선 관련해서는 국정 안정론보다 정부 심판론이 더 우세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기 전에 실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36.3%, 부정평가는 58.6%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6.3%, '잘하는 편이다' 19.9% ' '잘못하는 편이다' 19.4% 였는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9.2%로 가장 높았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높고, 50대 이하에선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이 54.4%로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현재보다는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남은 임기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42.1%,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4.4%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34.8% 더불어민주당 34.3%, 정의당 5.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엔 국민의힘은 38.7%였고 민주당은 32.6%였습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선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습니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53.4%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 38.9%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국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 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6%가 가결에 동의한다, 38.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는데, 국회 표결을 앞두고 사실상 부결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57.5%가 '자기 말을 스스로 뒤집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고, 33.5%는 '부당한 영장 청구에 대한 불가피한 대응이어서 적절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를 통과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응답자의 47.1%가 '동의한다' 39.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 : 신재란 / 그래픽 : 최유리, 봉아연
[ MBC 2023년 추석특집 여론조사 빈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3/09/poll20230928_1.pdf
[ MBC 2023년 추석특집 여론조사 통계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3/09/poll20230928_2.pdf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9월 25일~ 9월 26일(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2.4% (8,143명 통화 1,010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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