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김우민 3관왕‥수영 전성기 연 '황금세대'

김우민 3관왕‥수영 전성기 연 '황금세대'
입력 2023-09-29 22:36 | 수정 2023-09-29 22:38
재생목록
    ◀ 앵커 ▶

    대회 엿새째인 오늘 우리 선수단에 대회 첫 3관왕이 탄생했습니다.

    수영의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우리 수영 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새로운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김우민.

    결선에서도 적수는 없었습니다.

    첫 50m 구간부터 1위로 나섰고 이후 계속 격차를 더 벌려 끝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최종 기록은 3분44초36.

    2위 중국의 판잔러를 무려 4.45초 차로 제쳤습니다.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 이어 자유형 400m까지 정상에 오른 김우민은 손가락 3개를 펼치면서 우리나라 대회 첫 3관왕 등극을 자축했습니다.

    [김우민/수영 대표팀]
    "오늘이 추석인데 우리 국민들한테 이 금메달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수영 경영 마지막 날인 오늘도 대표팀의 메달 레이스는 계속됐습니다.

    김우민의 금메달 이외에도 남자 배영 200m의 이주호가 은메달을, 남자 평영 50m의 최동열이 동메달을, 여자 400m 혼계영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수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모두 2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박태환 1인에만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간판스타 황선우뿐 아니라 김우민과 백인철, 지유찬 등 신예들의 고른 활약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황선우/수영 대표팀]
    "거의 중국·일본이 항상 우위에 있고 한국 대표팀이 좀 떨어져 3위에 계속 머물러 있었는데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나라가 된 것 같아서 지금 선수 평균 연령대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지금이 전성기가 아닌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내년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더 커졌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혁·위동원 / 영상편집 : 조민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