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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하늘에 코스모스 물결‥도심 나들이 인파 북적

높아진 하늘에 코스모스 물결‥도심 나들이 인파 북적
입력 2023-10-01 18:26 | 수정 2023-10-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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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휴 나흘째인 오늘 하늘도 쾌청해서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였죠.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도심 곳곳으로 이어졌는데요.

    가을꽃의 정취를 즐기는가 하면, 거리 공연을 관람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눈부신 햇살 속 부쩍 높아진 하늘.

    활짝 피워 올린 꽃망울들이 곳곳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는 노란 물결을 이루며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김은비·김아영/경기 김포시]
    "행복하고 꽃 보면 절로 미소 짓게 만들잖아요. 요즘 국화도 예쁘고 장미는 조금 더 활짝 폈을 때 왔으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가을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오늘 하루에만 4만여 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서울 도심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악기 연주와 익살스런 연기가 어우러진 거리 공연.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정원이·윤지홍·윤하영/서울 송파구]
    "날씨도 좋고 도심에 아이들이랑 지하철 타고 걸으면서 느끼려고 나와 봤습니다. <재밌었어요… 악기 부는 거 봤어요.>"

    서울로 올라가 명절을 쇠는 이른바 '역귀성' 가족들은 모처럼 '서울 관광'에 나섰습니다.

    [권현우·권예서/대구 달서구]
    "이번 연휴가 길어서 대구에서 아이랑 서울에 와서 이제 광화문도 오고 경복궁도 구경하고 그러려고 같이 나왔어요. <문화재 관람하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황금 연휴 나흘째, 귀경길 인파에 근교 나들이 차량까지 겹쳐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한때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녁 6시 기준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4시간 반, 목포에서 4시간 5분, 강릉에서 3시간 36분으로,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임지수 /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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