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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거북바위 무너져 4명 부상‥휴게소에서 길 건너다 '날벼락'

울릉도 거북바위 무너져 4명 부상‥휴게소에서 길 건너다 '날벼락'
입력 2023-10-02 18:37 | 수정 2023-10-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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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릉도의 유명 관광지인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져 관광객 네 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엔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길을 건너던 부부를 덮쳐 아내가 숨지고 남편도 크게 다쳤습니다.

    추석 연휴 사건·사고 소식,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주차된 차량 뒤로 보이는 30미터 높이의 '거북바위'.

    거북이 형상의 머리 부분이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

    놀란 관광객들이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거북이 바위가 앞면이 쓰러졌어. 세상에."

    오늘 오전 7시쯤 울릉도의 명물 거북바위 일부가 붕괴돼 4백 톤가량의 낙석이 관광객과 야영객들을 덮쳤습니다.

    20대 여성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관광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낙석 사고가 잦았던 데다, 최근 내린 폭우로 지반마저 약해졌습니다.

    [울릉도 주민 (음성변조)]
    "(울릉)군에서 차 대지 말고 캠핑하지 말라고. 낙석 위험지역이다, 주차하지 말라고 표지판이 다 있어요. 거기에 캠핑하시는 분들이 불법으로 라인 안에 들어가서…"

    =====

    귀경길 차량이 몰린 고속도로 한 휴게소.

    SUV 한대가 빠른 속도로 차량들을 들이받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오창휴게소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길을 건너던 부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아내가 숨졌고, 남편도 크게 다쳤습니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 운전자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차량) 속도는 어느 정도는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셨던 것 같은데…"

    늦은 밤 시각 상가 유리문을 들여다보던 한 남성, 여러 차례 문을 흔들자 잠시 뒤 유리문이 열립니다.

    이 남성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 강북구 일대 상가 건물 수십 곳에 무단으로 침입해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주들의 신고를 잇따라 접수한 경찰은 동일범으로 의심되는 화면 속 남성을 어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 취재: 최보식 / 영상 편집: 김민지 / 영상 제공: 유튜브 'OK차박 전국투어', 울릉군청, 장순웅,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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