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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9‥"지역발전 적임""윤석열 정부 경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9‥"지역발전 적임""윤석열 정부 경고"
입력 2023-10-02 18:49 | 수정 2023-10-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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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긴 연휴지만 여야 정치권은 9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준비에 바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 후보가 지역 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번 선거로 윤석열 정부에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6일간의 긴 연휴 기간 가운데 있는 시장은 한산합니다.

    구청장을 뽑는 지역 선거지만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면서 바라는 건 먹고사는 문제가 좀 나아질까 하는 기대입니다.

    [김춘자/시장 상인]
    "일자리 많이 주고 이런 시장도 좀 잘 되게 해주고, 뭐 여기 우리 동네 좀 발전 좀 하면 최고지."

    [오종경/시장 상인]
    "파는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비싸고 물가가 너무 비싸요. 그래서 그거 한 가지만 좀 안정적으로, 좀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죠."

    이번 보궐 선거는 지난 5월 법원 판결로 김태우 당시 구청장이 직을 상실한 뒤, 새 구청장을 뽑기 위해 실시됩니다.

    김 전 구청장이 사면을 받아 후보로 다시 나온 이례적인 상황인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김덕출/서울 강서구민]
    "나는 법률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김태우라는 사람이 한 번 해본 경험이 있고…"

    [이몽길/서울 강서구민]
    "사법적으로 판결이 나와 있는데, 그것까지도 부정하고 나오는 것은 조금 정서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지역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지도부가 총력전을 벌이는 건,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 성격인 데다 선거 결과가 당 지도부의 위상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신속한 지역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경고장을 보내는 중간 평가 성격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양당 후보들을 겨냥해 "친윤 후보도, 친명 후보도 강서구민의 삶을 지킬 수 없다"고 비판하며, "강서구민의 삶을 지켜낼 후보를 과감히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를 심판하고 기득권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임지환 /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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