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엿새 동안 이어진 연휴의 마지막 날.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들 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 기차역마다 귀경객들과 여행객들로 붐비는 하루였습니다.
또 도심에서는 개천절 기념행사도 열렸습니다.
제은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큰 짐가방을 들거나 양손 가득 짐을 든 사람들이 기차역을 오갑니다.
고향 집에서 챙긴 옷과 여행지에서 산 선물로 무거운 손.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역은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과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박은선]
"부산 다녀왔고요.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잘 쉬고 와서 새로운 에너지로 다시 열심히 살아봐야 될 것 같아요."
길었던 이번 연휴 덕에 지방에 할머니도 뵙고, 서울여행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서완]
"할머니 집에서 삼촌이랑 할아버지랑 아빠랑 저랑 같이 야구를 했었는데 (좋았어요.) 국립중앙박물관 가서 해설도 듣고 지금 역에 와서 진주로 갈 거예요."
억새가 가득한 공원에는 연휴 동안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는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황창규]
"추억 여행 쌓으러 매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 너무 즐겁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환웅과 웅녀, 선녀 분장을 한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도심 곳곳 개천절 행사를 즐기며 연휴 마지막을 보내는 시민들로 붐비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고속도로는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남성현 / 영상편집 :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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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은효
길었던 연휴 마지막 날‥귀경·나들이로 마무리
길었던 연휴 마지막 날‥귀경·나들이로 마무리
입력
2023-10-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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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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