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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임시현 '만점 행진'‥양궁 첫 금

이우석·임시현 '만점 행진'‥양궁 첫 금
입력 2023-10-04 19:03 | 수정 2023-10-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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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양궁 대표팀, 역시 세계 최강 다웠습니다.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 이우석 선수, 임시현 선수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요.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김수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임시현과 이우석은 침착하고 견고했습니다.

    8강에서 베트남을 준결승전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단 한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물리쳤습니다.

    *********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졌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임시현이 첫 발을 9점으로 시작했고, 이우석이 연속 10점을 꽂아 넣으면서 1세트부터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옷자락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적응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 발에 8점을 쏜 임시현이 금세 영점을 조절해 10점을 명중시킨 반면 일본은 7점을 쏘며 흔들렸고 2세트도 우리가 가져왔습니다.

    분위기 제압에 성공한 대표팀은 3세트에서도 여유있게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이번 대회 양궁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우석/ 양궁 리커브 대표팀]
    "'내가 10점 쏠게, 너는 노란 데만 쏴' 이런 말만 했고, 오히려 서로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서로 믿고 쐈기 때문에‥"

    [임시현/양궁 리커브 대표팀]
    "너무 값진 금메달이었고요. 한번 이렇게 시상대 올라가 보니까 나머지 경기들도 욕심이 생기네요."

    -----------

    컴파운드 혼성전에서는 소채원. 주재훈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리커브 종목과 달리 세트 포인트가 아닌 전체 점수로 합산해 승부를 내는 방식에서 대표팀은 인도에 159:158, 한 점차로 아깝게 패했습니다.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동호회 출신인 주재훈은 5번의 도전 끝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첫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주재훈/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회사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국가대표 활동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값진 경험이자 다시 없을 경험입니다."

    -------

    사이클에서도 귀중한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우리 선수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금메달에 도전했던 나아름은 139.7km를 달리는 개인 도로 경기에서 간발의 차이로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고헌주/영상편집: 정선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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