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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로 잡고 대대적 공세

하마스,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로 잡고 대대적 공세
입력 2023-10-07 18:23 | 수정 2023-10-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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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수천 발의 로켓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중동의 화약고에 다시 불이 붙는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연이어 날아갑니다.

    토요일 아침, 난데없는 경보에 거리를 나서던 이스라엘 시민들은 서둘러 몸을 피했습니다.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2천5백 발이 넘는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으로 최소 6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도 2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가자지구 인근의 오파킴에서는 분리 장벽을 넘어온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민간인들을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 군인들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테러범들이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 침투했다"며 "최소 7곳에서 테러범들과 이스라엘 군인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분리 장벽으로부터 80㎞까지 지역에 대해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민간인의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로 "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대대적인 공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은 이슬람 3대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을 이스라엘의 초강경 우파 정권 정치인들이 방문하는 등 그 동안 고조됐던 양측의 갈등이 폭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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