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1살의 김주형 선수가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 최연소 통산 3승 고지에도 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
5,6번홀 연속 보기로 한때 3위까지 밀렸지만 21살 답지 않은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9번 홀 버디로 2위로 올라서더니 12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13번 홀에서 과감한 칩샷에 이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승부처는 16번 홀이었습니다.
1타 차로 추격하던 해드윈이 세컨샷을 물에 빠뜨린 반면, 김주형은 무난히 파를 지켜냈습니다.
합계 20언더파.
한 타차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지난 110년 사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PGA 통산 3승 고지에도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와 김시우에 이어 세번째.
지난 1997년 타이거 우즈 이후 26년 만에 최연소 3승입니다.
[김주형]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힘들었지만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승은 정말 달콤하네요."
데뷔 두 시즌만에 상금 1천만 달러를 돌파한 김주형은 세계랭킹도 현재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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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주린
박주린
'PGA 3승' 21살 김주형‥'우즈 이후 최연소'
'PGA 3승' 21살 김주형‥'우즈 이후 최연소'
입력
2023-10-16 20:42
|
수정 2023-10-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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