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 달러,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이 넘는다는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의 해커들이 지난해 훔친 가상화폐 규모는 전년도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가상화폐 탈취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갈수록 더 정교한 사이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국방, 에너지, 보건 분야 회사들이 표적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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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윤성철
유엔 "북한, 작년 2조 3천억 원 상당 가상화폐 탈취"
유엔 "북한, 작년 2조 3천억 원 상당 가상화폐 탈취"
입력
2023-10-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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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0-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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