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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데이' 반값 세일‥"이럴 때 먹어야"

'한우데이' 반값 세일‥"이럴 때 먹어야"
입력 2023-11-01 19:59 | 수정 2023-11-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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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한우협회 등이 제정한 '한우데이'였습니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서 대형 마트 등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가뜩이나 오른 물가 때문인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에 정부는 내일 비상경제장관 회의를 열어서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마트 정육 코너가 한우 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구이용, 국거리용 다양하게 손에, 카트에 몇 팩씩 담습니다.

    상품이 금방금방 빠지면서, 진열장을 채우는 직원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신금녀]
    "오늘 세일한다고 해서. 문자가 왔거든요. 그래서 얼른 왔죠. 없을 줄 알았는데,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샀어요. 많이 싼 거예요."

    [박부건·신덕순]
    "많이 싼 것 같아요, 평소보다. 그래서 좀 사가는 거예요, 여유롭게."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대형마트에서도 이른바 '반값 한우' 등 할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김정혜]
    "평소보다는 할인을 많이 하니까 이럴 때 좀 한우를 이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와 유통업체 마켓컬리도 한우 고기를 특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밥상물가 오름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한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지난 3분기 생필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8.3% 올랐는데, 특히 쌈장 19.5%, 고추장 24.8%, 케첩은 28.3%나 가격이 뛰었고 어묵, 맛살 등 찬거리와 아이스크림 등도 20% 가까이 비싸졌습니다.

    닭고기, 우유 가격도 지난해보다 올랐습니다.

    정부는 내일, 10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하는데 추경호 부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물가 안정 대책도 함께 내놓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이원석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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