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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 양식장엔 특별한 게 있다"‥NASA에 감사패 전달

"완도 해조류 양식장엔 특별한 게 있다"‥NASA에 감사패 전달
입력 2023-11-06 20:40 | 수정 2023-1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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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항공 우주국, NASA가, 2년 전에 전남 완도 군에 있는 해조류 양식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소개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완도의 해조류 양식 방법이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완도군이 오늘 해조류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줬다면서 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지구 관측 위성 '랜드셋'이 지난 2021년 4월 촬영한 사진입니다.

    NASA는 이 가운데 전남 완도 해역의 대규모 양식장에 주목했습니다.

    "기온이 따뜻하고 조수가 강하지 않은 완도의 얕은 바다는 다시마와 김, 미역을 기르는데 이상적인 환경"이라는 내용입니다.

    NASA는 특히 해조류 양식은 담수나 비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해조류가 성장하면서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NASA는 한국이 초밥에 사용하는 붉은 김의 수출량이 세계 1위라고도 소개했습니다.

    이후 세계은행과 국제 환경단체의 방문이 이어졌고, 완도산 해조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신우철/완도군수]
    "NASA가 완도를 소개한 후에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국내 소비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완도군은 오늘 한미 우주포럼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NASA 고위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NASA 측은 완도의 친환경적 양식 방법은 매력적이라며 다시 한번 치켜세웠습니다.

    [메러디스 멕케이/미항공우주국(NASA) 부국장]
    "(완도해역 분석 기사는) 해조류의 효과와 가치를 소개하고, 탄소순환에 도움이 되는 자연과 지구에 대한 혜택 등 2가지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완도군은 오는 24일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NASA 분석팀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승호 /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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