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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 작년보다 12일 빨랐다‥남부지방은 대설특보

서울 첫눈, 작년보다 12일 빨랐다‥남부지방은 대설특보
입력 2023-11-17 19:48 | 수정 2023-11-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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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울과 경기, 충남 등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작년보다 12일 정도 빠른 첫눈인데요.

    남부지방에선 대설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낮 서울 도심에 눈발이 흩날립니다.

    추위에 몸을 움츠렸던 행인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올가을 서울에 내린 첫눈.

    지난해보다 12일, 평년보다는 사흘 일찍 찾아왔습니다.

    [권경진·탁성균]
    "첫눈도 내리고 이렇게 확실히 날씨가 좀 바뀌었다는 체감이 좀 드는 것 같아요. 사귀고 나서 처음 보는 눈이어서 엄청 떨리고…"

    경기와 인천, 충남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대부분 첫눈을 맞았습니다.

    잠깐 내리다 그친 곳이 많았지만, 충남 일부에선 첫눈이 함박눈이었습니다.

    [김재석/충남 보령시]
    "함박눈 왔다니까요, 함박눈. 많이 왔는데 이제 나중에 비로 점점 바뀌어서…"

    남부지방 곳곳엔 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전북 무주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 오르자 눈의 고장이 펼쳐집니다.

    아이는 썰매를 타느라 신이 나고 어른들도 눈을 한 움큼 뿌려봅니다.

    [전부영·김보영]
    "여기는 형님, 띠동갑 친구입니다. 첫눈 온다 그래서 여기에 놀러 왔습니다. 오니까 너무 좋은데요. 짱입니다. 짱짱짱!"

    제주 지역도 많은 눈이 와 한라산 삼각봉에는 30cm 이상 눈이 쌓였습니다.

    제주 일부 지역에선 한때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의 눈은 내일도 이어집니다.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강한 눈이 내리겠고, 떨어진 기온에 그대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전북 남원과 순창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여상훈(대전)·조성우(전주)·강흥주(제주) /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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