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눈 소식에 이어 내일은 서울이 영하 4도로 내려가는 등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추위 언제까지 이어질지 자세한 주말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저녁이 되면서 날이 많이 추워진 것 같네요.
◀ 기상캐스터 ▶
그렇습니다. 바깥에 10분도 서 있기 버거울 정도입니다.
오후부터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지금 눈이 그쳤고요.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날이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첫눈답게 점심시간 무렵 약 2시간가량 눈발이 휘날렸는데요.
반면 제주 산지는 대설경보가 내려질 정도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이 시각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도 서해상에서 폭넓게 보이는 줄무늬 구름대가 내륙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청과 호남지방에서는 눈이 펑펑 쏟아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에 최고 10cm 이상, 그 밖에 전라도 내륙에 2에서 7, 충청 내륙에 3에서 10cm가량이고요.
또 내일 아침까지 경기 남동부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서해안 그리고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전북 동부와 제주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밤 9시를 기해서는 의성을 비롯한 경북 내륙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지겠습니다.
밤사이 내륙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일제히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4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 길이 얼어붙는 곳이 많아서 오가는 길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추위는 오래가지 않아서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 누그러질 텐데요.
다음 주 금요일에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또 한 차례 눈이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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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밤사이 충청·호남 큰 눈‥주말 더 추워져 서울 -4도
밤사이 충청·호남 큰 눈‥주말 더 추워져 서울 -4도
입력
2023-11-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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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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