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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크로스'에 득점력까지‥'이강인, 차원이 달랐다'

'택배크로스'에 득점력까지‥'이강인, 차원이 달랐다'
입력 2023-11-17 20:27 | 수정 2023-11-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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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어제 싱가포르전에서 5골에 모두 관여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죠.

    창의적인 플레이와 공격적인 재능에 클린스만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한 번, 오른발을 이용해 한 번.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이강인이 조규성에게 뒷공간으로 '돌아 들어가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이강인은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조규성의 발끝에 배달하며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강인이가 공 잡으면 일단 워낙 궤적이 너무 좋아서 강인이가 갖다 준거죠."

    이후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며 황희찬의 득점에도 한몫했고, 기막힌 뒤꿈치 패스로 사실상 페널티킥까지 이끌어냈습니다.

    막판엔 A매치 3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1차전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제 공격 포인트보다는 항상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항상 하는 것 같아요."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밀집 수비를 깨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팀들을 상대할 때는 창의력이 있는 선수들이 필요한데 이강인이 뒷공간에 찔러 넣는 패스로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패스와 크로스는 물론 해결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이강인.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딘 클린스만호의 위협적인 무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호 / 영상편집 : 권태일 / 영상출처 : 인스타그램 wingmidmidwing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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