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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막판 유치전 뜨겁다

D-2, 막판 유치전 뜨겁다
입력 2023-11-26 20:08 | 수정 2023-11-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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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 부산은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가 부산을 지지하는 입장을 굳힌 걸로 알려지면서, 막판 유치전이 뜨거운 프랑스 파리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광모 기자! 결전의 날까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있는 곳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앞입니다.

    앞으로 이틀 뒤, 우리 시간으로 화요일 자정무렵에 제 뒤로 보이는 이곳 총회장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고 있는 만큼, 이곳 현지에서는 후보국별 막판 홍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파리 시내와 총회장이 있는 이시레물리노시 버스 정류장과 주요 거리 580여곳에는 Busan is Ready, 부산은 준비됐다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옥외광고가 설치됐고,

    부산엑스포 광고가 새겨진 버스들이 시내를 오가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도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총회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식당을 통째 빌려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 경쟁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보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선문 앞에는 리야드 엑스포 광고가 랩핑된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다니고 있고, 시내 곳곳에 옥외광고를 설치해놨습니다.

    사우디를 지지했던 일본이 부산으로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정부 관계자들은 차분하게 막판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총회 참석을 위해 이곳 파리로 향하고 있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파리 현지에서 교섭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치전은 우리나라의 부산과 사우디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인데요.

    부산은 총회 직전까지 가능한 많은 회원국들과 접촉하고, 결선투표 지지를 요청하는 등 1, 2차 투표 분리 전략으로 초박빙 승부를 승리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영상취재: 신승욱(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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