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600명 모여 응원전‥"열망을 파리로 보낸다"

◀ 앵커 ▶

지금 누구보다 유치 확정소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분들, 바로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힘을 모아온 부산시민들이겠죠.

부산시민들이 지금 함께 모여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유나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부산 시민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 전체 1600석이 벌써 많은 시민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저녁 8시 반부터 시민 응원전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모두들 상기된 분위기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개최지가 발표될 때까지 응원전을 펼칠 예정인데요,

대형화면을 통해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되는 PT 발표와 현지 투표 결과도 생중계로 함께 시청할 계획입니다.

시민회관 주변에는 '꿈은 이루어진다'와 '오늘, 부산이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시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적은 소망벽도 설치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부산박물관에서도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응원전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어제 부산시민들과 교민들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한복을 입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는 등 막판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9백여 일을 함께해 온 부산시민들은 엑스포 유치 열망이 프랑스 파리에 닿기를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룡, 이보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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