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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탑승 미군 수송기, 가고시마 앞바다에서 추락‥일본 당국 '수색중'

6명 탑승 미군 수송기, 가고시마 앞바다에서 추락‥일본 당국 '수색중'
입력 2023-11-29 20:33 | 수정 2023-11-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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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규슈 남쪽에 있는 가고시마 앞바다에서 미군 6명이 탑승한 수송기가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구조됐는데, 이 중에 한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해상 보안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나머지 3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앞바다에서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가 추락했습니다.

    수송기에는 미군 6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현재까지 3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지점인 야쿠시마섬 근처의 민간 어선들도 수색작업에 동참해 인명 구조에 나서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나머지 미군 3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
    "정부로서는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할 생각입니다."

    추락한 수송기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의 미군 기지에서 출발해 오키나와현 미군 기지로 이동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근처 주민들은 "야쿠시마 공항 활주로를 향해 날아오던 미군 수송기의 왼쪽 엔진에 불이 붙었고, 갑자기 폭발해 수직으로 바다에 떨어졌다"고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일본 해상 보안청은 사고 즉시 순시선 6척과 헬리콥터 2대를 급파해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군 오스프리 수송기는 지난 2016년에도 기체 이상으로 오키나와 나고시 앞바다에 추락한 전력이 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수색작업과 동시에 기체 잔해를 수거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현영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장식·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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