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주일 전 추위 때문에 중계차 나갔던 제 모습입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면 바깥에 나왔는데요. 오늘이 가장 춥습니다. 이 내복에 나름 장갑까지 끼고 중무장을 했는데 소용없고요."
이때 정말 추웠습니다.
북극발 한파가 몰려올 때였는데요.
오늘은 한 주 만에 갑자기 봄 날씨가 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12월 역대 최고 기온을 새롭게 세울 정도였습니다.
경주가 20.9도, 군산 20.5도, 서울도 16.8도로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
이 봄철에 생길 법한 남고북저형 기압배치에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주말인 내일 아침 기온도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9도, 강릉 14도가 되겠고 수도권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이슬비까지 내리겠습니다.
또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9도, 부산 14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15도, 대구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동해와 남해안, 제주도에서 때아닌 겨울 호우 대비도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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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주말 아침 기온 기록적일듯‥새벽 수도권 이슬비
[날씨] 주말 아침 기온 기록적일듯‥새벽 수도권 이슬비
입력
2023-12-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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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2-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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